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한국 펜싱 여자 에페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을 다시금 입증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29일(현지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4 대 29로 눌렀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세계 랭킹 1위를 질주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날 대표팀은 결승까지 쉽지 않은 고비를 넘었다. 8강전에서 독일에 39 대 37로 이긴 대표팀은 4강전에서 미국에 35 대 34 신승을 거뒀다. 위기를 넘자 결승에서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에이스 최인정은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올랐다. 최인정은 전날 개인전 결승에서 알베르타 산투치오(이탈리아)를 15 대 10으로 눌렀다. 이달 초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까지 올해 2관왕에 오른 최인정은 개인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