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 자료사진. 연합뉴스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5월 31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벤제마의 최우수 선수 선정 소식을 전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UCL에서 12경기 15골 1도움으로 활약해 레알 마드리드의 14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벤제마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16강 2차전, 첼시(잉글랜드)와 8강 1차전에서 각각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처음으로 대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최종 득점왕에 올랐다.
같은 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는 2021-2022시즌 UCL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비니시우스는 리버풀(잉글랜드)과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 대 0으로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 시즌 UCL에서 비니시우스는 13경기 4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캡처벤제마와 비니시우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팀 오브 더 시즌'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수비수는 앤드루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버질 판데이크(이상 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가 뽑혔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다.
이로써 벤제마는 이번 시즌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수상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발롱도르 후보 목록은 오는 8월 1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