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에서 몸을 푸는 브라질 대표팀 네이마르. 박종민 기자 "오~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슈팅이 나올 때마다 팬들이 열광했다.
2일 오후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서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전날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네이마르는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브라질 대표팀은 오른쪽에서 몸을 풀었다. 네이마르는 언제 그랬냐는 듯 패스와 슈팅으로 웜업을 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도 오른쪽을 향했다. 평소라면 손흥민(30·토트넘) 등 벤투호에만 집중했겠지만 이날만큼은 예외였다.
브라질 대표팀에 쏠린 팬들의 시선. 노컷뉴스특히 네이마르의 슈팅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오" 등 감탄사를 연발했다. 약 30분간 몸풀기를 마친 브라질 대표팀은 라커룸으로 복귀했다.
브라질 선수들이 소개될 때도 함성이 멈추지 않았다. 특히 10번 네이마르가 호명되자 환호성은 더 커졌다.
오후 8시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가 선발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