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전북 현대와 대결에서 1 대 3으로 패한 울산 현대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FC서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제로 실점"을 강조했다.
울산은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레오나르도를 최전방에 세우고 윤일록, 바코, 최기윤, 이규성, 박용우를 미드필더로 투입했다.
팀의 주전 미드필더인 이청용과 아마노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도 이명재, 설영우, 김기희, 김영권을 세웠다. 오른쪽 풀백 김태환도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홍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서울이랑 우리랑 같은 입장이다. 전 경기에서 서울은 슈퍼매치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회복 속도를 생각해 새로운 선수들,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몇몇 선수들을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리그 선두 울산(승점36)은 지난 19일 홈에서 전북에 1 대 3으로 졌다. 현대가 더비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전북 쿠니모토의 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홍 감독은 "계속 공을 가지고 있다가 공격이 끊겨서 실점한다"며 "그런 부분을 선수들하고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제로 실점으로 끝내야 한다"면서 승리를 강조했다.
울산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서울전 패배가 없다. 상대전적에서 13경기 무패(10승3무)를 기록 중인 울산은 서울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