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황인범. 노컷뉴스 FC서울 황인범(26)이 울산 현대와 경기 중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황인범은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홈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울산전에서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해 후반까지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이 1 대 0으로 앞선 후반 29분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무리하게 잡아끌었다. 심판은 황인범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황인범은 이내 오른손을 부여잡고 경기장에 쓰러졌다.
결국 황인범은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고 고광민과 교체됐다. 황인범이 빠지자 서울은 울산에 2골을 내주며 1 대 2로 역전패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새끼손가락 뼈가 빠져서 지금 잠깐 껴 놓았다"면서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너무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새끼손가락이 이상한 모양으로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 관계자는 23일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로 오늘 오후 간단히 수술을 받았다"며 "추후 경기 출전 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8라운드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