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인 파노니. 토머스 패넌 인스타그램 캡처프로야구 KIA가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를 방출하고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28)와 연봉 30만 달러(약 3억9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좌완 파노니에 대한 이적료는 별도다.
미국 출신인 파노니는 185cm, 92kg의 체격에 메이저 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 리그에서 9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14경기에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마이너 리그에서는 통산 157경기에 출장 43승 33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냈다. KIA는 파노니에 대해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등판할 정도로 이닝 소화력이 뛰어나고, 제구력이 안정됐다"면서 "상대 타자와 승부에서 타이밍을 뺏는 투구와 경기 운영 능력 역시 수준급"이라고 소개했다.
파노니는 오는 30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 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KIA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올해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89로 부진한 투수 로니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