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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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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강원지사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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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인 '지사 임기 마무리 인터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관계 회복 위해 2024청소년 동계올림픽 성공해야"
    세번 선택해 준 강원도민들에게 '감사' '애정' 전해
    퇴임 후 "잊혀질 수 있도록 계획없이 지내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인에 출연해 임기 마무리 소회를 밝히며 강원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 강민주PD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인에 출연해 임기 마무리 소회를 밝히며 강원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 강민주PD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지난 201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1년 3선 임기를 마무리하며 강원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인(연출 강민주PD, 진행 서정암 아나운서)에 출연해 "불량감자를 사랑해주시고 강원도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임인사를 전했다. 불량감자는 최문순 지사가 애착을 가져온 별명이다.

    최 지사는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라고 전했다.

    "2018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올림픽 참가를 결정한다는 신년 연설을 했고 당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현송월 단장이 강릉에 도착하면서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림픽의 열망을 가졌던 이유가 올림픽 자체도 그렇지만 원주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가 뚫리고 그 이후에도 춘천에서 속초가는 철도가 결정됐다. 이후 제2경춘고속국도도 결정됐고 또 동해안으로는 부산에서 올라와서 고성까지 연결되는 동해북부선 등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점 역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남북 관계를 꼽았다.

    "올림픽이 끝나고 남북관계가 가장 호전되어 분위기가 좋았는데 방심하고 느슨하게 남북관계를 유지해 큰 자책감을 갖고 있다. 그때 금강산 관광을 열어 작은 성과물이라도 하나 남겨뒀으면 지금처럼 이렇게 남북관계가 완전히 단절되는 일은 없었지 않았겠나 이런 후회가 남는다"고 전했다.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해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개최해야한다는 바람도 남겼다.

    "2024년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이 이미 결정돼서 준비까지 끝난 상태다.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남북이 공동 개최해 평창 동계올림픽 때의 기적을 다시 한 번 만들었으며 하는 바람을  간절히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인에 출연해 임기 마무리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고 있다. 강민주PD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인에 출연해 임기 마무리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고 있다. 강민주PD
    긴 시간 정치를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가족들은 이제 더 이상 정치를 못하게 한다. 딸 둘과 집사람 이렇게 가족이 네 명인데 그동안 가족끼리 갖는 시간이 너무 적었고 가족 여행도 못했다. 셋이 다니니까 저는 자연스럽게 왕따가 됐다. 장마, 산불, 코로나19  등 상시 대기 상태가 지속되니까 가족들과 같이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제 편안한 상태니까 가족 여행도 가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퇴임 후 계획에 대해서는 '잊혀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장 편한 상태,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 아무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 그리고 잊혀지는 상태 이렇게 되는 게 제 목표다. 화려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춘천-속초간 철도를 확정 지었던 순간, 감자 팔던 기억,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회에서 통과되던 순간을 기억하며 지내겠다. 도민 여러분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지사로서 강원CBS와의 마지막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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