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운. 성남FC 제공K리그1 성남FC가 공격수 심동운을 임대 영입했다.
성남은 1일 "K리그2 FC안양에서 활약한 공격수 심동운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심동운은 등번호 30번을 단다.
심동운은 201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한 베테랑이다.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현 김천)을 거쳐 2021년부터 FC 안양에서 뛰며 K리그 통산 291경기 43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가 큰 강점으로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인다. 또 양발잡이로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김남일 감독도 "좋은 체력과 빠른 스피드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심동운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 더 빨리 적응하고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동운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성남은 심동운 영입과 함께 공격수 정석화를 FC안양으로 임대보냈다. 정석화는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강원FC, 성남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18경기 10골 20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