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9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우완 홍상삼. 연합뉴스 자료사진프로야구 KIA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KIA는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홍상삼과 내야수 강경학, 외야수 최정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수 백현종과 내야수 윤민석에 대해서는 육성 선수 말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홍상삼은 2019시즌 뒤 두산에서 KIA로 이적했다. 2020년 4승 5패 17홀드 평균자책점(ERA) 5.06을 기록했다. 지난해도 4승 1패 12홀드 ERA 4.75로 나름 역할을 했다.
하지만 홍상삼은 올해 24경기 2승 1패 1홀드 ERA 5.82로 부진했다. 강경학도 2020시즌 뒤 한화에서 이적해 지난해 타율 1할5푼2리에 그친 뒤 올해 1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정민도 올해 1군 경기 출전이 없었다.
KIA는 최근 5명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