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용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채취 키트를 의료진에 전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교육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2학기에도 전면등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기존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최대치를 찍었던 지난 3월에도 등교했기 때문에 2학기 역시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확진자가 늘어도 학생들의 등교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코로나 확산세 추이를 살펴본 뒤 구체적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가림판이 제거된 자리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또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선제검사를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감염상황을 보면서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교육부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된다"며 "방학 기간에 2학기 학생들의 학사,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은 오는 18일부터 본격화되며, 2학기 개학은 다음 달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