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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에이스도 막지 못한 삼성의 충격 13연패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삼성 라이온즈가 충격의 1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0대6으로 졌다.

    지난 6월30일 kt 위즈전부터 시작된 연패가 13경기로 늘어났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이 늘어나고 있다. 종전 기록은 2004년 10연패였다. 삼성은 32승52패를 기록, 9위로 내려앉았다. 13연패 전까지는 32승39패 6위였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꿈꿨다.

    하지만 뷰캐넌은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말 김준완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했다. 계속 마운드에 섰지만, 구위가 떨어졌다. 결국 4회말 2사 후 이정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벤치로 향했다. 3⅔이닝 3실점.

    타선은 침묵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7이닝 동안 안타 4개에 그쳤다.

    결국 7회말 김혜성에게 솔로 홈런, 김휘집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8회말에도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대6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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