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영수와 댄서 겸 안무가 모니카. 넷플릭스, SBS 제공배우 오영수씨와 댄서 겸 안무가 모니카씨가 한국 공연관광 홍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 세계 많은 공연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한국공연 축제와 대학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25일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에 오영수씨를,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에 모니카씨를 위촉한다.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오영수씨는 1967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입단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20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현재까지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텔레비전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여, 한국의 대중문화 위상을 높였다. 오영수씨는 한국공연을 한류의 또 다른 분야로서 세계에 알리고, 한국 공연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임명된 모니카씨는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에 춤 열풍을 일으켰으며, 춤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춤에 대한 그의 열정과 창의성은 '2022 웰컴 대학로' 축제와 상승 효과를 이뤄, 공연관광의 거점인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국의 다채로운 공연문화와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사단법인 한국공연관광협회(이하 공연관광협회)와 함께 대학로 공연관광 축제인 '웰컴 대학로'를 열어왔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9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2022 웰컴 대학로'를 개최한다. 100편에 달하는 공연 작품을 비롯해 상설·거리 공연('웰컴 시어터', '웰컴 프린지'), 온라인 공연('웰컴 케이-스테이지')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학로를 상징하는 배우 오영수씨와 안무를 통해 한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안무가 모니카씨를 통해 대학로를 세계적인 공연 관광지로 알려 전 세계 공연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뉴욕 관광객들이 브로드웨이를 방문하면 공연 한편은 보고 가는 것처럼 문체부도 대학로를 공연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