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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하나에 날아간 승점 3점…울산, 서울과 1대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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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 하나에 날아간 승점 3점…울산, 서울과 1대1 무승부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 현대가 단 한 번의 실수로 승점 3점을 날렸다.

    울산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과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15승6무3패 승점 51점을 기록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45점)와 승점 6점 차지만, 3일 전북이 강원FC를 잡으면 승점 차는 3점까지 좁혀진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아담 마틴을 처음 선발로 세워 서울 골문을 조준했다. 전북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했기 때문. 오히려 서울은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 나상호를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울산이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전반 슈팅만 12개. 하지만 서울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엄원상, 전반 36분 바코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실수 하나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4분 나상호가 측면에서 내준 공이 한승규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았지만, 실수가 나왔다. 완벽하게 잡거나, 쳐냈어야 했는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일류첸코가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울산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바코가 그림 같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턴으로 수비수를 제쳤고,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뚫었다.

    하지만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울산의 슈팅은 15개(유효 8개), 서울의 슈팅은 4개(유효 3개)였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그랜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1대0으로 제압했다. 11승7무6패 승점 40점 3위 자리를 지켰다. 성남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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