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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유숙박' 꼼짝마…속초시 휴가철 합동단속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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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공유숙박' 꼼짝마…속초시 휴가철 합동단속 나서

    강원 속초시청.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청.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휴가철 불법 숙박영업 행위 예방을 위해 관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가 합동으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

    4일 속초시에 따르면 최근 공유 숙박 사이트를 이용해 아파트 등을 숙박업소로 둔갑시켜 관광객을 모집하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전을 비롯해 위생까지 위협하고 있다. 또한 사각지대의 허점을 악용해 입주민과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합동단속 대상은 공동주택(아파트 등) 내에서 행해지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를 포함해 농·어촌 민박업,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이다. 점검사항으로는 숙박업 신고 여부, 등록업소 등록 기준 준수 여부, 변질‧확장 영업 여부, 위생기준 여부, 관련 법령(소방, 전기 등) 준수 여부 등이다.

    속초시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 계도를 위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15개소에 불법 숙박영업 행위 신고 안내와 근절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속초해변 등 발생 우려 지역에 현수막을 게첨 하는 한편 지도·단속 적발 시 적극적인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불법 숙박업소 단속을 실시해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대해 고발 5건, 행정지도 30건을 조치했다. 이번 단속에서 현장에서 적발된 무신고 숙박업소들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무신고 숙박영업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  불법영업 근절에 노력하는 한편 적발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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