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공제 로고.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의 부금(보험료) 조성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광주전남의 부금도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노란우산공제 부금 조성액이 광주 5073억원, 전남 4832억원으로 광주전남을 합하면 99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노란우산 공제 신규 가입액은 광주의 경우 51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397억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전남의 경우도 지난해 상반기 439억원보다 31% 증가한 578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노란우산 공제 가입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했지만 가입건수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노란우산 공제 신규 가입 건수의 경우 광주는 290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026건에 비해 4% 가량 줄었다.
전남의 경우도 지난해 상반기 5370건에서 올해 상반기 4785건으로 12% 가량 감소했다.
'노란우산'는 노령·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제 제도로, 납입금은 월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이며, 1만원 단위로 납부가 가능하다.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하면 최대 연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부금은 압류되지 않으며 폐업·사망 시 복리 이자율로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노란우산 공제는 지난 2007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