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2022년 '캐슬파크'의 주인공 수원FC 이승우(24)가 수원 삼성과 더비 경기에 돌아온다.
수원FC는 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수원과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2라운드는 수원이 홈에서 1 대 0으로 이겼고 18라운드는 수원FC가 홈에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10경기 무승 터널을 탈출했다. 지난 5월 22일부터 7월까지 4무 6패까지 내려앉았다. 간절했던 승전고는 지난 3일 대구FC전에서 울렸다. 대구의 거친 파울을 이겨낸 수원은 원정에서 2 대 1 승리를 맛봤다.
7월 한 달간 쌓은 승점 3을 8월 단 한 경기 만에 얻어낸 수원. 승점 24로 10위에 처진 수원은 분위기를 이어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수원FC와 수원 삼성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6경기 무패를 달리던 수원FC는 지난달 16일 강원FC전 패배로 잠시 주춤하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FC는 승점 30,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7위 강원과 8위 FC서울과 승점이 같다. 수원FC는 남은 라운드에서 파이널A 확정을 위해 승점을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수원FC는 이승우가 복귀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엄원상(울산), 김대원(강원)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직전 수원과 더비에서도 전반 27부 라스에게 패스를 받아 수비 3명을 뚫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경고 누적으로 지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 대 4로 패한 강원전에서 레드카드가 뼈아팠다. 후반 3분 만에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8분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이승우가 빠진 수원FC는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순위권 싸움이 더 치열해지는 27라운드, 징계가 풀렸다. 찰떡 듀오 라스도 허리 부상을 치료하고 수원 더비로 복귀한다. 7일 한여름 밤 캐슬파크에서 이승우의 댄스 세리머니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