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쇼박스 제공영화 '비상선언'이 역바이럴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배급사 쇼박스는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화 '비상선언'이 역바이럴(특정한 인물이나 경쟁사 제품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트려 공격하는 행위)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관해 배급사 쇼박스는 12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의혹이 온라인에 올라오기 전에 이미 여러 건의 제보를 받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비상선언'과 관계없이 업계 자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올여름 텐트폴 중 하나로,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