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자료사진.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인 게리 네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지금 당장 진실을 말하라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 시간) 네빌이 호날두를 언급한 트위터 내용을 보도했다. 네빌은 "왜 역대 최고의 선수가 맨유 팬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에 2주를 기다려야 하느냐"면서 개인적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금 당장 말해라. 지금 맨유는 위기에 처해 있고 상황을 해결할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호날두뿐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이유였다.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몇몇 구단에 직접 이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 밖에도 호날두가 구단에서 홀로 식사를 한다거나 동료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디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몇 주 내로 인터뷰를 할 때 모두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고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