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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 로테이션이 필요할 때"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 로테이션이 필요할 때"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는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선발 카드는 손흥민(30)이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더 커졌다. 하지만 개막 후 4경기에서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사우샘프턴과 개막전 어시스트가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무엇보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70분대에 교체됐다. 반면 히샤를리송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히샤를리송은 현재 20분, 30분, 40분씩 뛰고 있다. 잘하고 있다. 아마 다음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웨스트햄전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콘테 감독은 "아마도 다음에 히샤를리송의 선발 출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웨스트햄전 이후 풀럼전, 혹은 마르세유전에서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개막 후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영국 매체에서는 히샤를리송의 선발 기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믿고 있다는 의미다.

콘테 감독이 히샤를리송의 선발 출전 이야기를 꺼낸 것은 로테이션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한다. 현지시간으로 8월31일 웨스트햄과 5라운드, 9월3일 풀럼과 6라운드, 9월7일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9월10일 맨체스터 시티와 7라운드, 9월 13일 스포르팅과 챔피언스리그 2차전, 9월17일 레스터 시티와 8라운드까지 그야말로 강행군이다.

콘테 감독은 "이제 사흘에 한 번 경기를 해야 한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선발과 교체 출전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아야 한다. 지금은 스쿼드를 완성하고, 더 잘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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