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 전경. 울산시 제공울산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 참여자의 88%가 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3581명 중 88%가 완등 인증사업에 만족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97%가 사업에 계속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일정으로 완등에 참여한 응답자는 80%로 집계됐다.
1인당 소비한 금액은 7만원 이하가 77%, 그 중 약 42%는 3만원 이하라고 응답해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사업 연계 관광 및 체류형 관광 지속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분야에서는 응답자 75%가 울주·울산 지역에서 주로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고, 음식·먹거리, 교통, 숙박, 쇼핑 순으로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완등 인증 기념물품을 현행 은 기념메달에서 지역상품권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5%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13%가 동의했다.
울주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완등 인증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내년 완등 인증 기념물품으로는 은 기념메달을 3만개 한정으로 제작하며, 사업 대상지인 영남알프스 9봉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인증 기념물품 수령 및 내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연말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에서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