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 메인 포스터. CJ ENM 제공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했던 전편 '공조'에 이어 '공조 2: 인터내셔날'이 추석 연휴 극장가까지 제대로 휩쓸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공조 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은 추석 연휴인 9~12일 동안에만 관객 283만 205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34만 4577명을 기록하며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로써 '공조 2'는 손익분기점(추정치 300만)을 넘었다.
'공조 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공조 수사를 펼치는 철령과 진태는 한층 무르익은 케미는 물론 해외파 형사 잭의 합류로 완성된 삼각 공조가 본격적 브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총기 액션부터 고공 액션까지 엘리트 북한 형사다운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내는 철령의 액션에 더해 삼각공조에 대적하는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명준(진선규)은 날렵한 몸놀림과 강렬한 아우라로 극에 팽팽한 긴장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철령과의 재회에 심장이 요동치는 것도 잠시, 뉴페이스 잭의 등장에 마음이 흔들리는 민영을 사랑스럽게 소화한 임윤아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