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캡처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30)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활약 중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두 달 만에 감독을 경질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코르베란(39) 감독과 계약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일 부임한 코르베란 감독은 48일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앞서 올림피아 코스는 4년간 팀을 지휘한 페드루 마르팅스 전 감독을 지난 8월2일 경질했다. 마르팅스 전 감독은 지난 7월 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 0 대 4로 대패한 뒤 팀을 떠났다.
새로 팀을 맡은 코르베란 감독 역시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에서 낭트(프랑스)와 1차전 1 대 2 패배에 이은 프라이부르크(독일)와 2차전 0 대 3 패배로 입지가 좁아졌다. 그리스 리그에서도 올림피아코스는 2승 2무 1패, 승점 8로 5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시즌 초반 재차 사령탑 교체를 감행했다. 황인범은 마르팅스 감독 때, 황의조는 코르베란 감독 때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새로 부임할 감독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