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홈(왼쪽)과 원정(가운데) 유니폼 착용 모습. 왼쪽부터 황희찬, 정우영, 김민재. 나이키 제공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급을 담당하는 나이키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홈 경기 유니폼은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이키는 "두려운 존재 없이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해 강렬한 붉은색이 바탕을 이루며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랑이의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무늬 패턴과 상의와 하의가 만나 완성되는 도깨비의 꼬리 그래픽이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원정 유니폼은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 했다. 나이키는 "파랑, 빨강, 노랑 색상으로 그려진 전면 프린트 패턴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한류를 나타내는 동시에 홈 유니폼과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켰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