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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폐기? "시대변화에 맞추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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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자유도시 폐기? "시대변화에 맞추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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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자 제주도의원 "국제자유도시 비전 폐기 지사만의 결정으로 가능한가"
    오영훈 지사 "시대변화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

    원화자 제주도의원이 22일 도정질문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미래비전을 폐기하는 것이냐고 오영훈 지사에게 물었다. 도의회 제공원화자 제주도의원이 22일 도정질문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미래비전을 폐기하는 것이냐고 오영훈 지사에게 물었다. 도의회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 미래비전 폐기 논란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시대변화에 맞게 바꾸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제주도의회 제40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비례대표)은 "오영훈 지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 비전을 수정할 계획을 밝혔다"며 "비전이 폐기되면 정책사업 중단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기회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는 제주특별법이 담은 제주 최상위 법정계획의 비전이자 국가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것인데 비전의 폐기와 변경을 지사 혼자만의 결정으로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한권 제주도의원(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민주당)이 "오영훈 도정의 미래비전 재설정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비전을 바꾸는건지,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을 바꾸는건지, 과거 원희룡 도정의 청정과 미래라는 제주비전을 바꾸는 건지 헷갈린다"고 지적하자 오 지사가 "세 번째는 언급한 바 없고,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모두 포함된다"고 답한데 따른 원화자 의원의 문제제기다.

    22일 제주도의회 제40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오영훈 지사. 도의회 제공22일 제주도의회 제40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오영훈 지사. 도의회 제공
    오영훈 지사는 원 의원의 질의에 "제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과 도의원들이 국제자유도시 폐기로 이해한 것 같다"며 "비유를 하자면 시대 변화에 맞게 옷을 고를 줄 알아야 하고, 시대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1990년대 구상하고, 2002년에 시작한 국제자유도시라는 그 옷을 20년이 지난 지금, 그리고 2030년에도 고집해야 하느냐"며 "국민과 도민들이 원하면 변화의 여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5월 싱가폴 직항노선이 취항했는데, 싱가폴에서 제주로 오는 비행기표는 만석이었지만, 제주에서 싱가폴로 가는 비행기는 절반만 찼다"며 "양방향에서 만석 됐을때 경제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일방적으로 제주에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할때 많은 혜택을 준다. 반대로 우리가 외국에 나가 투자했을 때도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제주에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외국에 나갈 수 있어야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다만 "법률 개정 등은 도의회의 동의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충분한 공감대속에 도의회와 논의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가 옷으로 비유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개념을 시대변화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개념을 폐기하고 새로운 옷으로 바꿔 입을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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