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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전국 3번째



대구

    경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전국 3번째

    김용판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당 제공김용판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당 제공
    최근 5년간 성비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경북지역 공무원 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판 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성비위 징계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공무원의 성폭력·성희롱·성매매 등 성비위 관련 징계 건수는 576건이다.

    지차체별로 보면 서울이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118건, 경북 35건, 전남·강원 32건, 부산·충남·경남 30건, 전북 29건, 충북·인천 26건, 대구·대전·울산 14건, 광주 13건, 제주 10건 순이다.

    성폭력 징계가 253건으로 가장 많고, 성희롱 252건, 성매매도 71건이나 됐다.

    하지만 징계 중 해임·파면 비율은 25%에 머물렀고, 대부분 정직 이하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성폭력 20건, 성희롱 11건, 성매매 4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파면과 해임 각각 4건, 강등 2건, 정직 9건, 감봉 4건, 견책 12건의 징계를 받았다.

    대구는 총 14건이 적발됐으며 이 중 성폭력 4건, 성희롱 8건, 성매매 2건이다. 이로인한 징계는 해임 4건, 강등·정직 각각 1건, 감봉 3건, 견책 5건으로 확인됐다.

    김용판 의원은 "공무원 성비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비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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