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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구속

부산

    '10대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구속

    핵심요약

    부산 동부경찰서, 라이베리아인 2명 구속영장 신청
    법원 '증거 및 도주인멸 우려된다'며 영장 발부

    부산 동부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 동부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에서 10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이 구속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라이베리아인 A(5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2일 오후 10시 55분쯤 부산 동구의 한 호텔에서 10대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친구 2명이 외국인에게 잡혀있다"는 피해자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두 사람의 신원과 경위 등을 확인한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도주 및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들은 라이베리아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지만, 적용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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