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자료사진. 연합뉴스독일이 11월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한 명당 보너스 40만 유로(약 5억5000만원)를 지급한다.
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 시간) 독일축구협회(DFB) 발표를 인용해 독일이 우승하면 선수들은 각각 40만 유로를 받는다고 보도하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약속했던 우승 보너스 35만 유로(약 4억8000만원)보다 인상된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 당시 독일 선수들은 각각 30만 유로(약 4억1000만원)의 상금을 받은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 대 2로 진 독일은 16강 진출이 최종 무산됐다.
독일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E조에 편성돼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과 격돌한다. 독일은 준우승 25만 유로, 3위 20만 유로, 4위 15만 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독일축구협회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은 "우리 모두를 위한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았다"면서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