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간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직전 주에 비해 47.7%나 감소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황진환 기자최근 일주일간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직전 주에 비해 47.7%나 감소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보건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추가접종 사전 예약을 이날부터 시작한다.
부산시는 9월 셋째주인 지난주(9.18~24) 코로나19 총확진자는 1만 56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1436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직전 일주일(9.11~17) 총확진자 1만 9227명, 일평균 확진자 2746명에 비해 무려 47.7% 줄어든 것이다.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804명으로 전체의 8%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재감염된 확진자는 2만 2196명으로 재감염률은 1.51%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4로, 직전주 0.90보다 낮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확연히 줄면서 감소세에 접어 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하면 재유행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에 나섰다.
부산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추가접종 사전 예약을 이날부터 시작한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차 백신(모더나, 화이자)으로 모더나의 BA.1기반 백신이 우선 활용된다.
추가 접종은 기존 차수 중심(1~4차 접종)이 아닌 시기 중심으로 만 18세 이상 기초접종 (1,2차) 완료자의 경우 최종 접종일로부터 4개월이 지났다면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이 된다.
10월 11일부터 1순위 우선 접종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에 대한 사전 예약 접종이 시작된다.
11월~12월 사이에는 2순위인 50세 이상, 보건의료인이 대상이고, 3순위자인 18~49세 성인은 12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사전 예약은 이날부터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 1339로 가능하다.
한편, 부산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800여명까지 뛰었다.
부산은 전날, 하루 확진자가 472명으로 닷새째 천명대 확진자 수가 반으로 꺾여 8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다시 하루 만에 천명대까지 늘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46만 8614명이다.
또,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명, 80대 이상 1명 3명이 숨졌다.
위·중증환자는 23명이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1개 가운데 22개를 사용해 가동률 36.1%이다.
부산은 전체 인구의 14.8%, 60세 이상은 40%가 4차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