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박민영(37)이 4살 연상의 재력가 강모(41)씨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배우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박민영씨가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연예 매체는 데이트 사진과 함께 박민영이 강씨가 거주 중인 한남동 빌라를 오고 가며 데이트를 즐겼고, 서로 집안과 교류할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민영이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떠나 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이유도 강씨와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강씨가 부를 축적한 이력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강씨를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빗썸의 숨겨진 대주주라고 소개하며 빗썸을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코스피 상장사 인바이오젠 등의 '회장'이 될 수 있었던 자금 230억 원의 출처에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대폰 단말기 판매업을 하던 강씨는 2013~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됐고, 재판부는 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14~2015년에는 한 금융사의 불법 우회 대출에도 가담해, 이 과정에서 강씨가 150억 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씨는 자신이 빗썸홀딩스의 회장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영은 현재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 역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