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 포스터.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제공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알리는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이 첫 시작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여성영화인모임이 주관하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주최하는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진행한 연구 '한국영화의 다양성 지표 개발 및 정책방안'(이하 '다양성 연구')과 관련한 콘퍼런스와 영화 스크리닝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모두 포괄해서 최초로 다양성 통계를 낸 연구보고서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성 연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상위 40%의 일반영화와 독립예술영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영화 426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다양성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성 지수에 부합하여 선정된 6편의 영화들의 상영과 함께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만남, 주목받는 소설가와 영화감독이 만나 문학과 영화의 다양성과 창작에 관해 이야기하는 오픈 토크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 측은 "세계 영화계가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큰 화두로 삼고 있는 만큼, 한국 영화계 또한 흐름에 맞춰 영화계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발견하고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의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 구성, 참석자 명단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