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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바뀌고, 위치 바뀌어도 '괴물'…김민재, 챔스 16강 밟는다

파트너 바뀌고, 위치 바뀌어도 '괴물'…김민재, 챔스 16강 밟는다

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26, SSC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밟는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아약스(네덜란드)와 4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아약스를 4대2로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4연승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3위 아약스(승점 3점)와 격차를 승점 9점 차로 벌렸다.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변화는 있었다.

김민재의 중앙 수비 파트너 아미라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졌다. 새로운 파트너 주앙 제주스와 호흡을 맞췄다. 평소와 달리 중앙 수비의 오른쪽에 자리했다.

조금은 어색한 모습이었다. 전반 몇 차례 패스 미스도 나왔다. 다행히 아약스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실점 위기는 넘겼다. 후반부터는 다시 '괴물' 모드로 돌아왔다. 나폴리가 후반 2실점했지만, 김민재의 잘못은 아니었다.

나폴리는 전반 4분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6분에는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추가골도 터졌다. 후반 4분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후반 38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빅터 오시멘이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는 후반 29분 그림 같은 롱패스도 선보였다. 나폴리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롱패스는 50m 가량 날아 오시멘의 머리로 향했다. 다만 김민재-오시멘을 거쳐 이어진 로사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민재는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6.5점을 받았다. 새 파트너 제주스는 5.8점.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6.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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