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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음주 후 10㎞ 운전 의혹까지…CCTV엔 실내 흡연도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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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성, 음주 후 10㎞ 운전 의혹까지…CCTV엔 실내 흡연도 찍혀

    13일 방송한 KBS '뉴스9' 캡처13일 방송한 KBS '뉴스9' 캡처음주 측정 거부로 현장에서 체포된 가수 신혜성의 음주운전 당일 행적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KBS는 신혜성이 음주운전을 한 날 행적을 담은 CCTV 영상을 입수해 13일 '뉴스9'에서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담배를 입에 문 채 편의점에서 물건을 계산하고, 다시 편의점에 들어와 라이터를 사서 담뱃불을 켜 보는 신혜성의 모습이 담겼다.

    KBS는 "서울 역삼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경기도 성남에 지인을 내려준 뒤, 근처 편의점에 들렀던 것"이라며 이후 다시 차량이 움직였을 때 "대리기사는 이미 떠나간 뒤"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혜성이 성남의 편의점 앞에서 서울 잠실동까지 10㎞가량을 직접 운전했다는 경찰의 설명을 함께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이와 관련해 14일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에 입장을 문의했으나, 소속사는 묵묵부답이다.

    2007년 이미 음주운전 사실이 한 차례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신혜성은 지난 11일 새벽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발견했을 때 만취 상태였으며, 타고 있던 차는 도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 사실이 전해진 후 소속사는 처음 입장에서 신혜성이 머물렀던 식당 쪽에서 준 차키를 받고 귀가했다고 주장했으나, 식당 측이 강력하게 반박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수정된 입장을 냈다. 법률대리인 측은 신혜성이 본인이 키를 가지고 있어서 차 문이 열린 것이라고 보고 타인 차를 본인 차로 착각해 타고 간 것 같다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면서 첫 입장문이 나갈 당시 신혜성이 체포돼 조사 중이었고 동석한 지인들의 기억이 모두 명확하지 않아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됐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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