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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군대 간다…"진부터 입영 연기 취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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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군대 간다…"진부터 입영 연기 취소 신청"

    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맏형 진부터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공식입장을 내어 "우선, 곧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2013년 데뷔해 올해로 9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위 두 부문의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유일무이한 신기록의 주인공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슈퍼 그룹'으로 꼽힌다.

    팀에서 가장 연장자인 진은 1992년 12월생으로 만 29세다. 슈가(1993), 제이홉·RM(1994), 지민·뷔(1995), 정국(1997)까지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만큼 진을 시작으로 줄줄이 입대가 예정돼 있다.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는 늘 뜨거운 감자였다.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지, 수행한다면 기간과 형태는 어떨지, 그간 이룬 업적 등을 고려해 새로운 제도를 만들지 등 여러 의견이 오갔다.

    올해 국정감사(국감)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안이기도 하다. 당시 이기식 병무청장은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병역의무 이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과 형평성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다면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방탄소년단 병역 이행 및 향후 활동 계획 안내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곧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왔습니다.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방탄소년단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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