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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韓日전' 이강인, 구보에 판정패

'스페인 축구 韓日전' 이강인, 구보에 판정패

   스페인 마요르카 이강인 자료사진. 연합뉴스스페인 마요르카 이강인 자료사진.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열린 한일 선수 맞대결에서 이강인(21·마요르카)이 구보 다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에 사실상 판정패했다.
   
마요르카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에서 0 대 1로 졌다. 2연패에 빠진 마요르카는 15위(2승3무5패, 승점9)에 자리했다. 승점 3을 더한 레알 소시에다드(7승1무2패, 승점22)는 3위로 도약했다.
   
전 동료와 맞대결을 펼친 이강인은 0 대 1로 뒤진 후반 24분 다니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 5라운드 경기(1 대 4 마요르카 패) 도움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구보를 선발로 투입해 경기를 풀어갔다. 구보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패스와 함께 활발한 슈팅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4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신고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스 멘데스가 올린 공을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13분 아마스 은디아예가 동점골을 뽑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앞선 상황에서 파울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 중반 투입된 이강인은 구보가 교체되기 전까지 6분간 맞대결을 펼쳤다. 이후 경기 종료까지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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