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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은?' 제주 주민규 vs 전북 조규성 그리고 수원FC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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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득점왕은?' 제주 주민규 vs 전북 조규성 그리고 수원FC 이승우

       왼쪽부터 제주 주민규, 전북 조규성,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왼쪽부터 제주 주민규, 전북 조규성,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의 득점왕은 누가 차지할까. 오는 22~23일 각각 3경기씩 치러질 파이널 라운드에서 득점왕이 가려진다.
       
    득점왕 경쟁은 일단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와 조규성(전북 현대)의 2파전 양상이다. 주민규는 17골, 조규성은 15골을 기록 중이다.

    지금 상황이라면 주민규가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수는 주민규가 36경기, 조규성이 30경기로 조규성이 더 적다. 만약 득점이 같다면 조규성이 최다 득점상 수상자가 된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도 22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에 국내 선수의 수상이었다. 주민규가 올해에도 득점상을 차지한다면, 주민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데얀(당시 FC서울)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2번째 선수가 된다.
       
    조규성은 올 시즌 김천에서 13골, 지난 9월 전역 후 전북에서 2골을 넣으며 꾸준한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 조규성이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2019시즌 K리그2 안양에서 14골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K리그에 입성한 이승우(수원FC)도 기회는 있다. 이승우는 34경기 14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소 3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바로우(전북), 고재현(대구FC), 오현규(수원 삼성)는 각각 13골을 기록 중이지만 득점상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진 분위기다.
       
    제주는 23일 38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울산 현대 원정을 치른다. 같은 날 전북은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하루 앞선 22일 수원FC는 홈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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