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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골든타임 단 4분…경남도민 46% "심폐소생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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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정지 골든타임 단 4분…경남도민 46% "심폐소생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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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민 안전의식 조사 결과 도민 44% '심폐소생술 방법 인지'

    경남연구원 제공경남연구원 제공
    경남 도민 10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심폐소생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연구원은 '지금 여러분 주위에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다면?(하경준 연구위원)'이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인포그래픽스 제36호)를 22일 내놨다.

    경남연구원이 위탁해 운영하는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도민 안전의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심정지 환자 목격 때 심폐소생술을 하겠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44%는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을 알고 있으며, 22%는 알지 못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심폐소생술 숙지 여부보다 심폐소생술 시행에 대한 도민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단 4분이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뇌 손상을 막기 어렵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1.9~3.3배, 뇌 기능 회복률은 2.8~6.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심정지 환자의 병원 도착 전 자발 순환이 회복된 환자를 뜻하는 소생률은 저조한 상태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 이송 심정지 환자는 1595명이지만, 소생환자는 단 8.4%인 134명에 불과했다. 2020년 8.1%보다 약간 높아졌다. 특히, 시 지역(9.8%)보다 군 지역(5.9%)의 소생률이 더 낮았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119 구급대 도착 전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의 시행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 지난 2020년 5월 초등학생 아들이 119 영상통화의 도움으로 엄마와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해 40대 아빠를 살렸다.

    하경준 경상남도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심폐소생술의 방법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실제 상황에서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확률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타임 내 적절한 조치를 위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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