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장진 연출의 코미디 연극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11월 26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
'서툰 사람들'은 대학로 대표 흥행작이다.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해 2007년과 2012년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장진이 연출한다. 시대상에 맞게 대본을 수정하고, 출연 배우를 직접 선발했다.
도둑질에 서툴고 배려심 많은 도둑 '장덕배' 역은 이지훈∙오문강∙임모윤이, 말 많고 오지랖 넓지만 유쾌한 '유화이' 역은 김주연∙최하윤∙박지예가 캐스팅됐다. 1인 3역을 소화하는 '멀티맨' 역은 이철민∙안두호가 맡는다.
'서툰 사람들'은 장진 연출이 23살 때 완성한 작품이다. 엉뚱한 캐릭터들의 재치 있는 대사 속에 사회 풍자 메시지를 위트 있게 녹여낸 '장진식 코미디'의 대표작이다.
제작사 측은 "등장인물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희화화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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