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아스트로 라키, 배우 박보연. 판타지오 제공/매니지먼트 구 공식 페이스북그룹 아스트로의 라키 측이 배우 박보연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같은 날 박보연 측이 '좋은 동료'라며 부인한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31일 공식입장을 내어 "현재 라키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글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 배우가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슬픔과 위로를 나누어야 하는 국가 애도기간 중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이에 당사의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팬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보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두 사람은 "좋은 동료"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라키는 2016년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다. 올해 1월 진진과 함께 듀오 '진진&라키'를 결성했으며 여러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박보연은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에 출연했고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웹드라마 '숨은 그 놈 찾기'를 통해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