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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풀백 경쟁 중인 윤종규 "김태환 형의 끈적한 수비, 배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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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풀백 경쟁 중인 윤종규 "김태환 형의 끈적한 수비, 배울 점"

       파주 NFC에서 인터뷰 중인 윤종규. 대한축구협회파주 NFC에서 인터뷰 중인 윤종규. 대한축구협회
    윤종규(24·FC서울)가 젊은 패기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꼭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규는 5일 오전 경기 파주 NFC에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대표팀 자리다 보니까 항상 설레고 긴장도 된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11월 벤투호에 처음으로 합류한 윤종규는 카타르와 친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A매치 무대를 소화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왼쪽도 설 수 있는 만큼 멀티 재원으로 분류된다.
       
    벤투호에서 오른쪽 풀백을 담당하는 김태환(울산 현대)과 김문환(전북 현대)은 동료이자 경쟁자다. 이에 대해 윤종규는 "내가 잘해야 한다.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선수로서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정은 코칭스태프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중인 김태환(가운데). 대한축구협회훈련 중인 김태환(가운데). 대한축구협회
    특히 김태환의 수비력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윤종규는 "태환이형이 정말 상대 공격수를 힘들게 하는 모습을 모든 풀백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깈태환의 '끈적끈적한 수비'에 주목했다. 거칠게 상대를 압박하고 몰아 세우는 모습을 언급한 말이다. 그는 "K리그에서 그렇게 수비하는 선수가 많이 없다.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도 보였다. 윤종규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우선 젊은 나이의 패기, 팀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빌드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소속팀에서 빌드업을 주로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부상을 당한 주장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믿음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뽑은 윤종규는 "수술이 잘 됐다고 들었다. 회복을 잘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명의 엔트리를 발표한 뒤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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