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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유' 비아이, '웻!' MC 하차…방송 복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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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집유' 비아이, '웻!' MC 하차…방송 복귀 무산

    가수 비아이. 비아이 공식 트위터가수 비아이. 비아이 공식 트위터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비아이의 방송 복귀가 무산됐다.

    DJ 서바이벌 '웻! : 월드 이디엠 트렌드'(WET! : World EDM Trend, 이하 '웻!') 측은 "지난주 국가적인 애도에 뜻을 함께하며 '웻!' 제작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편성 시기를 내년 1월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라고 9일 밝혔다.

    또한 진행자로 낙점된 비아이가 프로그램에서 빠진다고 덧붙였다. '웻!' 측은 "비아이는 지난 첫 촬영분 녹화를 마쳤으며, 이에 이후 녹화분부터 출연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점 프로그램 방영에 앞서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해당 기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위해 열심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5월쯤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는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 의혹은 2019년 6월 알려졌고, 비아이는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라고 장했다. 이후 속해 있던 그룹 아이콘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80시간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약물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한 바 있다. '웻!'의 MC를 맡게 된다면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었다.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이루어지는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리는 '웻!'의 정확한 편성 일자 및 세부 소식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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