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SF 토크쇼 '공상가들' 스틸컷. EBS 제공EBS가 선보이는 국내 최초 SF 토크쇼 '공상가들'이 오늘(10일) 첫 방송한다.
첫 시작인 1부 '두 개의 세계'에서는 근래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 '메타버스'에 대해 다룬다.
메타버스, 가상 세계 등 사회·경제 활동이 일어나는 현실과 같은 공간을 두고 우리는 '그저 VR 게임과 비슷한 거 아닌가?' '온라인 게임과 별반 다를 것 없지 않나?'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상가들'이 그리는 미래 메타버스는 모든 것을 현실처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세계다. 그렇다면 그곳은 과연 모두에게 새로운 땅이자 기회일까 아니면 마냥 좋기만 한 곳일까.
EBS SF 토크쇼 '공상가들' 스틸컷. EBS 제공때는 2042년, 누구나 메타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시대. 또 하나의 현실이 된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새로운 공동체와 규율을 형성하며 사회를 만들어간다.
어느 날, 길에서 굶어 죽은 채 사망한 시신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와중에 피해자가 사망 전날까지 메타버스에 접속해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미래의 수사관인 하석진은 메타버스 속 그의 집을 수색하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과연 그가 마주한 메타버스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1부 '두 개의 세계' 속 미래 범죄 사건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실과 가상이 완전히 똑같다면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현실과 가상 사이 우리의 정체성은 혼란스럽지 않을까?' '메타버스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어떻게 처벌해야 할까?' 등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공상가들'은 극도로 발전한 미래 세계에 발생한 충격적인 범죄를 공상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사이보그, NFT(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인공 자궁, 인공생명체 등 논쟁적인 동시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8개의 기술을 주제로, 8편의 범죄 이야기를 통해 미래 세계에 대한 공상을 전하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방면의 문제를 논의한다.
EBS SF 토크쇼 '공상가들' 스틸컷. EBS 제공사건 추적 과정을 전할 수사관 역으로 연예계 대표 브레인 중 한 명인 배우 하석진이 출연한다. 그는 '공상가들'의 호스트 역할을 겸하며 깊이 있는 전달력으로 미래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뇌과학자 장동선, 프로파일러 김윤희가 함께 토론을 이어간다. 이성과 감성을 겸비한 그들 각자의 시선으로 사회 다방면의 문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정보와 통찰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돌 이달의 소녀의 츄가 합류해 공상 소녀로서 면모를 선보인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은 물론 끝없는 호기심과 공상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공상가들'은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버추얼 휴먼' 등 최신 영상기술을 총망라하여 공상 속 메타버스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해내 기대감을 더한다. 서사에 따라 화려하게 변하는 무대 배경은 눈 깜짝할 새에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가상 인간인 '버추얼 휴먼'을 활용해 색다른 방식으로 미래 인류를 그려냈다.
2042년 어느 늦은 밤 길거리에서 발견된 변사체, 메타버스에 얽힌 충격적 사건의 진실은 오늘(10일) 밤 10시 45분 EBS1 '공상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예고편과 촬영 뒷이야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은 유튜브 '모모 momoe'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