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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멈추고 달려가 CPR…버스기사, 70대 노인 살렸다



부산

    버스 멈추고 달려가 CPR…버스기사, 70대 노인 살렸다

    부산시내버스. 기사 내용과 무관함. 부산시 제공부산시내버스. 기사 내용과 무관함. 부산시 제공
    부산의 한 시내버스 운전 기사가 심폐소생술로 70대 응급 환자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부산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해운대지역을 지나던 한 시내버스에서 승객 A(70대)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알게 된 버스기사 정용석(61)씨는 버스를 세우고 달려가 A씨를 바닥에 눕혔다.

    정씨는 안전교육 때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다른 승객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경찰과 소방 구조대가 오는 동안 정씨는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다행히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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