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한준희 (해설위원)
이번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우리 한국 팀 오늘 가나를 상대로 운명의 2차전 치르죠.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부터 첫 경기 때보다 좀 더 떨리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 입장에서도 가나 입장에서도 오늘 경기가 16강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좌우할 아주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인데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각오와 함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카타르 현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축구 전문가 한준희 해설위원 지금부터 직접 연결해보죠. 한준희 위원님 안녕하세요.
◆ 한준희>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카타르가 우리 시간보다 한 6시간 늦으니까 지금 이제 새벽 시간입니다.
◆ 한준희> 그렇죠. 아주 힘든 시간에 지금 전화를 주셨습니다. (웃음)
◇ 김현정> 이제 날이 밝으면 결전의 그날이 되는 거잖아요.
◆ 한준희>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다시피 우리의 입장에서도 그리고 가나의 입장에서도 이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되는 한판이기 때문에 우리와 가나의 초미의 관심사인 것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이 조의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경기입니다.
◇ 김현정> 가장 중요하고 가장 궁금한 건 지금 우리 선수들, 우리 팀 분위기 어떻습니까?
◆ 한준희> 우리 팀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물론 이제 김민재 선수라든가 황희찬 선수의 부상 소식이 들려오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역시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주 좋은 경기 내용을 펼쳐 보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우리 팀의 자신감은 지금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이고 그리고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에도 첫 경기 우루과이전보다는 분명히 더 좋은 컨디션으로, 더 올라온 경기력으로써 가나전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난 0:0으로 비긴 우루과이전 사실 지금 뭐 한준희 해설위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국민들의 평가는 잘 싸웠다. 무승부지만 굉장히 잘 싸웠다. 이런 평가인데 선수들 스스로, 스스로는 어떻게 자평하고 있어요?
◆ 한준희> 선수들은 아무래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우리가 정말로 아주 짜임새 있는, 물샐 틈 없는 조직력을 선보이면서 물론 이제 우루과이도 우리의 골대를 두 차례 맞히기는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보면 우리의 시나리오대로 우루과이를 끌어들여서 우리가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경기여서 사실상 우리는 비겼지만 좀 더 이긴 기분이고 우루과이 입장에서 오히려 비겼지만 약간은 좀 진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첫 경기였거든요. 벤투 감독도 첫 경기 이후에 우리 선수들이 자신이 가르쳤던 것을 정말 잘 아주 물샐 틈 없이 잘 수행을 했다는 것을 있어서 굉장히 만족감을 드러냈을 정도로 우리 대표팀은 우루과이전을 훌륭하게 치렀다는 생각입니다.
◇ 김현정> 우루과이가 피파랭킹 16위, 한국이 28위 이런 상태에서 비긴 건 비겼지만 잘 싸웠다. 우리가 사실상 이긴 경기다라고 할 정도의 느낌을 우리 선수들도 받고 있다는 이야기.
◆ 한준희> 그렇죠.
◇ 김현정> 그렇죠. 근데 이제 둘 다 골문이 열리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이게 16강 경우의 수를 좀 따져본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한준희> 우리가 일단 1차전을 비겼기 때문에 가나를 우리가 꺾는다 손치더라도 2차전에서 우리의 16강 진출이 확정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이제 3차전까지 넘어가면서 경우의 수라는 것은 발생을 하게 돼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강호 우루과이와 비겼고 만약에 가나를 꺾게 된다면 3차전은 아마 우리가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서 경우의 수에 돌입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우리는 가나를 꺾어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반드시 이겨야 되는. 한준희 해설 위원 개인적으로, 이건 개인적인 겁니다만 한 이 정도로 이겨줬으면 좋겠다 하는 그래야 좀 안정적이다 하는 그런 득실차 있을까요.
◆ 한준희> 예를 들어 한 세 골차 정도 이기면 굉장히 좋고 안정적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저는 우리가 가나에게 그래도 실점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것보다 좀 더 확실히 그것을 뛰어넘는 우리가 득점을 해서 이기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제가 바라건 데는 한 3:1 정도 이 정도 스코어로 이긴다면 물론 이것이 아주 안정적이라고까지는 볼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는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 김현정> 현실적인 최상의 스코어는 3:1 정도 승리를 바라면 좋겠다. 그런 말씀, 바라고 계시는.
◆ 한준희> 최상의 스코어는 사실은 스페인이 코스타리카 이겼던 것처럼 한 7:0 정도 나오면 좋겠죠. (웃음)
◇ 김현정> 그렇죠. 희망사항으로는 거기까지지만 현실적인, 전반적인 거 고려했을 때 최상의 스코어는 3:1 정도 승리, 이렇게 정리하면 좋겠네요.
◆ 한준희> 저는 그러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겨룰 가나 팀이 만만한 팀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물론 피파 랭킹은 한 61위인데 랭킹만으로 봐서는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데 지금 상당히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투입된 상태라면서요.
◆ 한준희> 그렇습니다. 다만 그래도 우리가 가나에 비해서 좀 유리한 것은 역시 우루과이전을 우리가 비겼다는 점이 있고 가나는 상대적으로 포르투갈전을 패했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경기는 가나 입장에서 조금 더 성급하게 달려들 수 있는 경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가나가 좀 성급하게 공격으로 나서게 될 때 가나의 수비적인 무질서함을 활용해서 역이용해서 우리가 득점을 성공시킬 수만 있다면 우리가 조금 더 유리한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엮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김현정> 벤투 감독의 전략도 그런 쪽으로 집중이 될까요? 물론 지금 전략 노출된 건 아닙니다만 어떻게 예상하세요?
◆ 한준희> 벤투 감독이 우루과이전에서 가장 칭찬받을 수 있는 부분은 지금까지의 어떤 완고함으로부터 상당히 벗어나서 우루과이전은 사실 벤투 감독이 달라졌어요라는 것을 증명할 정도로 벤투 감독의 융통성을 보여줬던 경기거든요. 그러니까 이전에 아시아 지역 예선 같은 경우는 벤투 감독이 짧은 패스에 의한 공격 전개를 좀 많이 선호를 했다면 우루과이전 같은 경우는 굉장히 단단한 수비 조직을 구축하고서 볼을 끊어냈을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다이렉트한 패스 등을 통해서 조금 더 직선적인 빌드업을 많이 감리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이 가나전에서도 잘 작동하기만 한다면 제가 봤을 때는 충분히 가나의 수비 뒷공간을 우리가 흔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김현정> 자신감은 분명히 올라갔고 우루과이전의 조직력 봤을 때도 기대할 만은 한데, 한데 근데 문제는 지금 부상당한 선수들이 좀 있다는 거예요. 우선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선수 출전 아직 확정되지 않았죠?
◆ 한준희> 네,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에서도 나왔듯이 황희찬 선수는 좀 어렵다. 그러나 김민재 선수는 아직은 미확정이다. 경기 당일에 김민재 선수의 상태를 보겠다. 이런 얘기였는데 제가 개인적인 예상을 하자면 김민재 선수는 웬만하면 출전할 확률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물론 황희찬 선수가 여전히 햄스트링 때문에 어렵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쉬운 대목이기는 합니다만 저의 예상은 김민재 선수가 그래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라는 쪽이 저의 예상입니다.
◇ 김현정> 아니, 김민재 선수가 아까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한 다음에 경기 후에 종아리가 심하게 올라와서 좀 지켜봐야겠다고 스스로 얘기를 할 정도였어요. 그러고 나서 훈련 이틀 연속 불참했는데 불참했기 때문에 이거 쉽지 않은 거 아니야라는 걱정들도 하는데 현장에서 느끼시기에 나올 것 같습니까?
◆ 한준희> 김민재 선수가 사실 팀 훈련을 못 했다고 하더라도 김민재 선수의 기량이라면 사실 몸 상태가 괜찮다면 한 이틀 정도 훈련을 안 한 것은 저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거든요. 어쨌든 저의 예상은 김민재 선수는 웬만하면 나올 것이다라는 것이 저의 예상인데 나중에 한번 저의 예상이 맞는지 안 맞는지 한번 보시죠.
◇ 김현정> 공격의 핵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는 지금 상황이 어떤가, 사실은 마스크 쓰고 우루과이전 뛰는 모습 보면서 보기만 하는데도 안타깝고 답답하고 좀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걸 쓰고 뛰는 본인은 어떨까 싶던데 지금 손흥민 선수 컨디션 어떻다 그래요?
◆ 한준희> 일단 안면 부상은 이제 마스크를 쓰고라도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의 큰 지장은 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우루과이전에서 사실 우리가 기대하던 어떤 100%의 손흥민 선수의 공격력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한준희> 제가 느끼기에는 아마 이런 원인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들어오기 직전에 토트넘에서 몇 경기를 쉬었잖아요. 안면 부상 때문에. 그래서 어떻게 보면 손흥민 선수의 이른바 경기 체력이라든가 경기 감각이 우루과이전에서는 100%에 달하지 않았을 거라는 예상입니다. 하지만 우루과이전을 뛰었기 때문에 이제 가나전은 제가 봤을 때는 손흥민 선수가 조금 더 올라온 경기력, 조금 더 정상에 가까워진 경기 감각으로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생각이고 다만 마스크를 쓰게 되면 역시 약간의 불편함이라든가 집중력에 대한 방해는 조금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제 생각에는 손흥민 선수가 우루과이전보다는 한결 날카로운 공격력이라든가 슈팅 솜씨를 발휘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김현정> 손흥민 컨디션에 문제없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의 몸 풀기는 끝난 상태, 이번에는 더 기대해도 좋다는 말씀이시고.
◆ 한준희>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1차전 때 후반에 교체로 투입됐던 이강인 선수, 폭발적인 속공, 역습,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선발로 뛰겠습니까? 어떻게 내다보고 계세요.
◆ 한준희> 제가 아까 우리 벤투 감독이 달라졌어요라는 표현을 썼듯이 벤투 감독이 이강인 선수를 여태까지는 그렇게 중용하지 않는 모습이 분명히 있었지만 정말 중요한 우루과이전 첫 경기에서부터 교체 인원을 대량 교체를 하면서 그 가운데 이강인 선수까지도 포함을 시켰거든요. 이것 자체가 저는 벤투 감독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태도가 분명히 여러 가지로 융통성이 발휘되고 있고 좀 달라진 대목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벤투 감독이 이제는 이강인 선수가 우리 대표팀에 분명히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강인 선수는 후반에 분명히 우루과이전처럼 조커로 들어와서 제가 기대컨대는 이번에는 정말 공격의 기점이라든가 공격 포인트라든가 이런 어떤 가시적인 성과까지도 한번 기대해 볼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선발은 아니지만 후반에 특급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 높게 보신다는 말씀 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판이요, 이번에 누군가 봤더니 앤서니 테일러라는 심판인데 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한테 2019년에 레드카드 줬던 그 심판이잖아요.
◆ 한준희> 그렇죠. 손흥민 선수와는 좀 그 악연도 있고 사실 이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자주 보는 팬들에게는 아주 악명이 높은 심판입니다. 올 시즌 같은 경우에도 일부 클럽의 팬들은 이 심판을 비난을 넘어서 정말 기피하는 수준으로 이 심판이 뭔가 판정을 이상하게 해서 우리가 손해를 봤다라고 느끼는 또 국내외 축구 마니아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사실 앤서니 테일러가 이 경기의 주심으로 선임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아마도 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의 이 심판의 여태까지의 행적을 잘 아시는 팬 분들은 대한민국 팬도 그렇고 가나 팬도 그렇고 아니, 도대체 왜 이 경기에 앤서니 테일러지? 이런 생각을 아마 하실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저는 조금 긍정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리그 경기들에서 조금 악명이 높던 심판들도 이렇게 막상 또 메이저 국제대회에 나오게 되면 여기서는 퍼포먼스가 리그 때보다는 좀 좋아지는 경우들이 꽤 있거든요. 그래서 이 경기는 정말 우리도 그렇고 가나도 그렇고 양 팀 모두가 불만이 안 나오게끔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리그 때보다는 좀 진일보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 김현정> 심판 앤서니 테일러 여러분 눈여겨보시고요. 가나 팀에서 이 사람을 주목해라 할 만한 사람을 딱 한 명 뽑는다면 누구입니까?
◆ 한준희> 딱 한 명 뽑는다면 지금 현재의 어떤 공격적인 경기력으로 봤을 때는 모하메드 쿠두스라는 선수를 역시 경계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쿠두스 선수에 관해서는 아마 이미 이 선수가 올 시즌 네덜란드 명문인 아약스 클럽에서의 경기를 통해서 나이가 아직 아주 젊은 선수입니다만 굉장히 발전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쿠두스 선수의 현재 경기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 선수를 분명히 경계를 해야 될 것 같고 여기에 이제 한두 명의 선수만 더 말씀드리자면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는 이나키 윌리엄스 선수 그리고 전체적인 가나의 어떤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아스널의 토마스 파르티 선수, 이 세 선수 정도는 우리가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벤투 호에 손흥민이 있다면 가나 팀에는 아이유가 있다, 이런 제목들도 많이 나오던데 아이유 언급은 안 하시네요.
◆ 한준희> 아이유 선수도 조심을 해야죠. 아이유 선수는 전체 가나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선수고요. 이 선수는 사실은 아버지가 아베디 펠레라는 80년대 말, 90년대 초에 역대 가나 최고의 선수로 칭송받는 아버지를 뒀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의 동생도 지금 안드레 아이유 선수를 말씀하시는 건데 조던 아이유 선수도 지금 가나 국가대표 공격 자원이거든요.
◇ 김현정> 축구 가족이군요.
◆ 한준희> 그래서 아주 아버지 그리고 아들들이 모두 가나의 영웅들인데 아이유 선수, 안드레이 아이유, 형 아이유 선수가 사실은 나이가 조금 많기 때문에 과연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바로 중용을 할까 약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중용을 하고 또 좋은 활약을 펼쳐 보여줬어요. 그래서 지금 가나가 사실은 이중 국적자들을 많이 데려온 팀이라서 어떻게 보면 아이유 같은 선수가 또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잘 해야 되는데 이 선수가 첫 경기에서의 경기력이 괜찮았기 때문에 이 선수도 저희가 경계해야 할 선수 목록에 지금이라도 포함을 시키겠습니다.
◇ 김현정> 하지만 개인적으로 딱 한 명을 꼽아라 하면 쿠두스 선수, 미드필더 쿠두스를 주목하라 뽑아주셨어요. 한준희 해설 위원님 아까 전에 3:1이 현실적인 걸 다 감안했을 때에 희망 스코어다 하셨는데 희망 스코어 말고 인간 문어에 한 번 도전한다.
◆ 한준희> 승부예측 말씀하시는 거죠?
◇ 김현정> 맞혀본다, 승부 예측해본다 하면 몇 대 몇 예상하세요?
◆ 한준희> 예측은 대한민국 2:1 승.
◇ 김현정> 2:1 승. 제 주변에도 지금 2:1 승 예측하는 분들이 제일 많은데 재미로 하는 거니까 저도 한번 예측해 볼게요. 저는 2:0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2:0. (웃음)
◆ 한준희> (웃음) 훨씬 더 좋습니다. 훨씬 더 좋습니다.
◇ 김현정> 그럼 저의 2:0과 한준희 해설위원의 2:1 어떤 문어가 이길지 누가 문어가 될지는 내일 얘기해보도록 하죠. 오늘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잘 지켜주세요.
◆ 한준희>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해설 준비하고 계시는 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 현지 분위기 느껴봤어요. 여러분 몇 명 이름 기억하셨죠? 오늘 10시 같이 뜨겁게 응원하면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