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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골강두 사태' 자국 선수는 어떻게 바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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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의 골강두 사태' 자국 선수는 어떻게 바라볼까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동료의 골을 자신의 넣은 것처럼 연기해 논란을 빚은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적). 이에 대해 팀 동료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포르투갈 대표팀의 안드레 실바(27·RB라이프치히)는 호날두에 대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실바는 30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진행된 공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격수 실바는 훈련 전 취재진 인터뷰에 나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 리그 2차전까지 뛰지 못한 실바가 한국과 마지막 3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일단 실바는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 불거진 호날두의 골 논란에 대해 "누가 넣었든 포르투갈 선수가 넣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호날두는 우리 팀의 주장이고 중요한 선수"라면서 "그는 우리 팀을 강하게 만든다"며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포르투갈은 28일(현지 시각) 2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 대 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 후반 9분 포르투갈의 선제골은 당초 호날두가 주인공으로 보였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에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했고 골이 선언됐다.

    그러나 호날두가 세리머니까지 펼쳤지만 최종적으로는 머리에 닿지 않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페르난드스의 골이라는 것.

    이에 호날두는 공이 머리에 맞았기 때문에 자신의 골이라고 주장하며 또 한번 이슈를 만든 바 있다. 하지만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공이 호날두의 머리를 지나는 동안 내부 센서에 파동이 전혀 없었다며 일축하며 호날두는 또 한번 망신을 당하게 된 모양새다.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는 포르투갈 안드레 실바. 연합뉴스취재진 질문에 대답하는 포르투갈 안드레 실바. 연합뉴스실바는 한국과 3차전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포르투갈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지만 한국에 패하고 우루과이와 가나 등 H조의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만약 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강호 브라질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실바는 "포르투갈의 목표는 계속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그룹의 결과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언제나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선수 모두가 언제든 선발로 뛸 수 있다는 실바는 "한국전 전술 변화 여부는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오는 3일 자정(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H조 3차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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