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포트투갈 대표팀. 연합뉴스포르투갈 대표팀이 한국 전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포르투갈은 29일 정오(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15분간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그라운드에는 골키퍼 2명을 포함한 12명의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우루과이전(2대0 포르투갈 승)에서 선발로 나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을 포함한 11명은 나오지 않았다.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들어와 몸을 풀었다. 찌는 듯한 날씨에 포르투갈 선수들은 민소매 운동복을 입었다.
필드 플레이어 10명은 그라운드 가운데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골키퍼 2명은 한쪽에서 별도의 훈련을 진행했다.
포르투갈 관계자는 "어제 경기를 뛴 선수들은 체육관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오타비우 몬테이루(포르투)는 별도로 의료진과 부상 회복 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2연승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오는 3일 자정(한국 시간) H조 마지막 경기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