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박종민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에, 소속사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13일 CBS노컷뉴스에 "개인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만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경제는 군 당국의 말을 빌려 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중 슈가가 유일하게 현역에서 제외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고 이날 오전 보도했다.
슈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지난 2020년 왼쪽 어깨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2012년 개인적인 사고를 겪은 후 2013년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은 슈가는 2019년 전문의로부터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된 것을 뜻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활동 내내 각종 재활 훈련과 치료를 받아왔지만 안타깝게도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더 짧아져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컸다"라며 "슈가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수술 배경을 밝혔다.
슈가는 1993년생으로 오늘(13일) 입대하는 맏형 진에 이어 입대가 가장 임박한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