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명주를 붙잡았다.
인천은 4일 "핵심 미드필더 이명주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라고 발표했다.
이명주는 2012년 포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알아인(아랍에미리트), FC서울, 아산(당시 경찰청), 알 와흐다(아랍에미리트) 등을 거쳐 지난해 인천에 입단했다. 34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인천은 "안정적인 중원 장악력과 탁월한 패스 능력을 보여줬고, 팀 내 위닝 멘털리티 강화에 일조했다. 2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왔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창단 첫 ACL 진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명주는 "ACL 무대를 누비는 인천을 기대해달라"면서 "새 시즌에는 팀이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