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셀루스. 대구FC 제공대구FC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대구는 3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셀루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구는 5+1 외국인 쿼터를 모두 사용했다. 세징야와 에드가, 페냐, 세라토, 바셀루스 등 브라질 5인방과 함께 아시아 쿼터로 케이타(일본)가 뛴다.
바셀루스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 20세 이하(U-20) 팀을 거쳐 2020년 피게이렌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콘시안사, 알라고아누 등을 거쳐 대구로 향했다.
대구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 침투 능력, 연계 플레이에 장점이 있고, 멀티 포지션으로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다.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매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대구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바셀루스는 "대구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새로운 도전, 좋은 제안을 보내 준 대구 구단에 감사하다.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다른 브라질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K리그에 적응해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셀루스는 오는 4일부터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