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안 힐(왼쪽). 연합뉴스유망주 브리안 힐이 토트넘 홋스퍼를 잠시 떠난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힐이 시즌 종료 때까지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로 임대됐다"고 발표했다. 세비야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힐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세비야는 힐의 친정이다.
세비야 유스 출신으로 레가네스, 에이바르 임대를 통해 기량을 키웠다. 2021년 7월 에릭 라멜라의 세비야 이적과 동시에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토트넘이 라멜라에 2500만 유로(약 350억원)을 더해 데려온 유망주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2년 1월 스페인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시즌 종료 후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1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결국 다시 스페인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