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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탁구 전설의 DNA' 유예린, 언니들 제치고 국제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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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탁구 전설의 DNA' 유예린, 언니들 제치고 국제 대회 우승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Youth) 컨텐더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유예린(왼쪽)과 권혁. 유남규 감독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Youth) 컨텐더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유예린(왼쪽)과 권혁. 유남규 감독
    한국 탁구의 전설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피를 이어받은 유예린(15·서울 문성중2)이 국제 대회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유예린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Youth) 컨텐더 여자 단식 15세부와 17세부 정상에 올랐다. 이어 동갑내기 권혁(15·대전동산중2)과 15세부 혼합 복식도 우승을 합작했다.

    유예린은 유 감독의 딸로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유 감독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을 따낸 한국 탁구의 레전드다.

    아버지의 DNA를 받은 유예린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WTT 유스 컨텐더' 15세 이하 여자 단식을 제패하는 등 청소년 대표로 맹활약해오고 있다. 지난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중부 단식 우승을 거두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 꼽힌다.

    유 감독은 "앞으로 예린이가 WTA 대회 19세부에서 한번 우승한 뒤 좀 더 성장해 올해 하반기에는 종합탁구선수권 등에서 실업팀 언니를 잡아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신유빈(19·대한항공)과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이미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로 성장했다"면서 "예린이를 비롯해 올해 중학교를 마치고 대한항공에 입단해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주천희(삼성생명)를 잡은 박가현, 권혁 등은 차세대 에이스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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